그동안 하고싶어왔던 얘기들 고3인데 이렇게 계속 공부하고 먹고 자고 다시 반복하고 20살되면 대학가고
고3인데 이렇게 계속 공부하고 먹고 자고 다시 반복하고 20살되면 대학가고 알바하고 그냥 취미생활하고 먹고 자고 또 반복하겠죠 이후로는 직장찾고 일하고 먹고 자고 또 일하고 먹고 자고 그렇게 몇십년뒤 일 그만두고 돈은 없을수도 많을수도 있겠지만 그상태로 또 반복되는 삶을 살겠죠 이렇게 반복되는삶을 살면서 내일의 반복을위해 산다는게 공허해요 어짜피 살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인데 의미있나 싶어요 그렇다고 죽고싶지는 않은데 살고싶지는 않아요 그만할 용기도 없고요 남들보다 특출난것도 없고 그냥 공부만하고있고 반복되는삶을 살기위해 반복하는 날들을 사는거잖아요 왜 사나 싶어요 그냥 새벽이라 뻘짓하는것 같기도 해요그냥 자라 라고 생각할수도 있고요 근데 어쩌겠어요 어쩔수 없죠 뭐 미래도 불투명하고 이젠 하고싶은것도없고 갖고싶은것도 없고 원하는것도 없네요 위로를 바라지는 않아요 그냥 써보고 싶었어요 울고싶은데 울수없는기분이에요 끝없는 터널을 달리고있는것같고 결말이 정해져있는 삶을 살고있는것같아요 남들처럼 이라는 말은 대체 기준이 뭘까요남들처럼 잘하라는 말은 대체 얼마나 잘하라는 말일까요일본이 자국민에게 독도는 다케시마라고 자기들 땅이라고 전국민에게 태어날때부터 가르쳐서 독도는 다케시마로 알고있는것처럼 우리나라도 그런게 있을까요? 아무도 몰라요 아는사람을 알겠죠 하지만 적어도 저는 몰라요 뭐가 선의기준이고 악의기준인지 그런거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데 사람이 그런걸 붙인거잖아요 세상이 저에게 거짓말을 하는 기분이에요저와 연관된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각본에 쓰여진 스토리로 흘러가는 스토리같아요 직접 당하지 않으면 몰라요 남의 일이에요 사람이 원래 그렇잖아요 아무리 공감을 해줘도 당사자의 기분은 당사자만 알아요 우리나라는 왜 우리가 당한 역사는 가르치면서 왜 베트남전쟁에 우리군이 그들에게 했던것들은 가르치지 않나요? 그러면 일본이 위안부를 가르치지 않는거랑 다를게 뭐가있을까요 단순히 우리가 했다라는걸 인정 하고 안하고의 차이일까요? 그러면 대체 뭐가 맞는걸까요 기준이 뭔가요 기준은 누가정하는걸까요 왜 기준이라는게 생겼을까요 단순히 구별하고 지키기위해서? 그냥 새벽이니깐 잡생각이 떠오르네요 그동안 누군가에게는 물어보고싶었어요 근데 물어보면 비난당할까봐 말을 안하고 있었어요 세상이 원래 그렇잖아요 우리나라도 사실이 맞든 아니든 물증만 있으면 무조건 사람을 헐뜯고 보잖아요 그러곤 가해자가 죽고 나서 피해자인거로 밝혀질때 그제서야 애도하고 눈물흘리죠 대체 왜일까요언론이라는것과 사회적파장이라는 게 대체 누구를 위한정의일까요 언론도 통제하면 그만이고 사회적파장도 루머 하나만 있으면 정확한 증거없이 소문내고 다니다가 사람 한명 담그고 그때서야 진실이 밝혀지면 내가 언제그랬냐는듯 등돌리고 애도하는게 사회인것같아요 더 적으면 끝도없을것같아서 여기서 그만할려고요 그냥 맛있는 음식이나 먹고싶네요
지금 고3이고 새벽이라 그런 생각 드는 거 맞음
고3 끝날 즈음 유잼 시기가 옴
뭐 얼마나 재밋겟냐 했는데 개~재밌었음 물론 입결 때문에 정병 오긴 함
글고 왜 숨만 쉬고 먹고 자고 땡이라 생각함? 내가 맛있는 걸 냠냠한 기억이 있고 개꿀잠을 잣던 기억이 있고.. 기억은 다 남음
고3때 하고 싶은 거 못 찾겟으면 공부 죽어라 해보는 것도 도움됨 나중에 아 내가 이렇게까지 해봣는데 고작 이걸 못하겟냐? 하는 생각으로 살아갈 수 있음
파이팅~~~~~~~ 기왕 살아잇는 김에 열심히 살아봅시당~~~~~~